광대축소술, 45도 광대와 옆 광대를 동시에 줄이는 노하우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8-09 14:03



한국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가장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부위 중의 하나는 '광대'이다. 동양인,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우 얼굴 자체의 면적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크기의 서양인들에 비해 얼굴이 넓어 보이는데 귀 앞쪽의 일명 옆 광대가 돌출이 심한 경우 얼굴이 커 보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눈가 쪽 아래 부위의 45도 광대라고 불리는 부위의 돌출이 심하면 인상이 강해 보이고 얼굴의 굴곡이 심해 보인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광대를 감추고 얼굴을 갸름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등을 통해 커버하려 하지만, 광대가 도드라지게 돌출된 경우, 옆으로 튀어나온 광대의 경우는 쉽사리 커버하기가 어렵다.

일반적으로 이런 케이스의 경우는 지방 흡입이나 지방 분해술은 효과가 적어 광대 축소술을 시행 한다. 이전의 광대 축소술의 경우 귀 앞 구렛나루 부위 쪽을 절개했기에 흉터, 신경 손상, 출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

최근 개발된 광대뼈 축소 수술인 '듀얼 광대축소술'은 돌출되어 있는 앞 광대의 일부를 사다리꼴 모양으로 절골하고 튀어나온 옆 광대를 절골하여 안쪽으로 밀어 넣는 수술방법으로 돌출을 줄이면서 얼굴 전체의 입체감을 살리는 효과로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전신 마취를 시행하며 귀 윗부분 두피에 1CM 절개를 가하고 광대뼈의 뒤쪽을 절골시킨 후 잇몸에 2CM 절개를 가하고 앞쪽광대를 L자 모양으로 절골시키며 뼈를 부분 제거한 후 안쪽으로 밀어 넣고 좌우 대칭을 맞춰 뼈를 고정시키고 수술 부위를 봉합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휴먼성형외과 서인수 원장은 "광대축소 시 흉터와 조직손상을 염려하여 귀 앞 구렛나루 부위가 아닌 귀 위쪽 두피에 최소 절개를 하여 옆광대를 밀어 넣고, 45도 광대는 입안 절개를 통해 광대뼈를 절제하고 이동하게 된다. 최소 박리와 확실한 고정을 통해 볼처짐의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45도 광대 돌출이 심하지 않다면 두피 절개만을 통해 내시경을 이용한 광대축소술을 추천한다. 내시경을 사용하면 보다 정확하면서 최소한의 박리로 수술의 위험을 현저히 줄이고 볼처짐의 부작용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단 사람마다 광대 뼈의 두께, 모양, 축소 정도가 다르기에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 수술방법을 시행해야 하며 수술 전 3D-CT촬영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으로 적용되어야 수술 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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