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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는 '모디슈머', 영역 점차 확대. 냉동식품 넘어 아이스크림까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7-05-08 08:54



모디슈머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입맛에 맞춰 상품을 직접 제조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나만의 레시피'를 활용하는 모디슈머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

실제로, CU(씨유)가 지난 해 주요 모디슈머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모디슈머 상품인 냉장간편식의 매출은 전년 대비 27.1% 신장했다. 섞어 마시는 음료로 사용되는 탄산수와 원액 음료(홍초 등)의 매출도 각 24.4%, 15.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추세에 맞춰 편의점 CU(씨유)는 업계 최초로 구슬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 '미니멜츠'와 손잡고 모디슈머 컨셉 아이스크림 '우유맛 구슬 쉐이크'를 오는 11일 출시한다.

'우유맛 구슬 쉐이크'는 파우치 형태의 패키지 안에 담긴 우유맛 구슬 아이스크림에 시원한 음료를 더하면 쉐이크로 변하는 모디슈머 상품이다.

흰 우유, 딸기 우유, 초코 우유 등 넣는 우유에 따라 달콤한 밀크 쉐이크, 딸기 쉐이크, 초코 쉐이크 등으로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요구르트 쉐이크, 커피 쉐이크 등 이색 쉐이크를 만들 수도 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김민규 MD(상품 기획자)는 "냉장간편식에서 출발한 모디슈머 열풍이 최근에는 간편식품, 음료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고객들에게 맛은 물론 만드는 재미와 먹는 재미까지 제공할 수 있는 모디슈머 컨셉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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