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초로 공항리무진버스의 요금을 1000원씩 인하하고, 가족할인제도도 인천공항 방면 공항버스 전노선으로 확대 시행 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공항 방면 고급형 리무진버스의 이용요금은 노선에 따라 1만5000원~1만6000원이다. KAL리무진의 경우 운송수지가 적자여서 요금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인천공항 이용자들의 승용차 이용수요를 공항버스로 유도하기 위한 '미성년자 동반 직계 3인 이상 가족 이용 시 1인은 무료로 이용'하는 가족 할인제도도 확대된다. 가족 할인은 기존에 '서울공항리무진㈜'에서 운영하는 6개 노선에서 시행하던 제도로 이를 인천공항방면 36개(일반형 공항버스 포함) 노선 전체로 확대한다.
이번 공항버스 요금인하 및 할인제도 확대 시행은 공항버스 요금 변경신고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 첫차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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