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흉터로 고민하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는 이 여드름 흉터 치료법의 임상결과를 오는 3월 4일 열리는 '74차 미국 피부과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치료과정은 먼저 음압 장치를 통해 진피 내로 공기압을 소량씩 직접 주입, 흉터 밑바닥에서 피부로 유착된 섬유밴드를 끊어 내는 진피절제술로 패인 흉터 부위를 차오르게 유도한다.
2단계로는 여드름흉터 스카레이저를 조사(助射)해 마무리한다. 엉켜있는 흉터 조직을 얇고 촘촘하게 풀어주면 강한 콜라겐 재생 효과가 나타나 깊게 패여 있는 표피층과 분리된 진피 층 흉터 조직에 새살이 차오르며 여드름 흉터 부위가 매끈하게 된다.
이 레이저 치료는 기존의 1세대 공기압 멀티홀 치료에 활용됐던 레이저에 비해 흉터 부위에 3배 이상 깊고 촘촘하게 열을 전달해 치료 효과를 높여준다. 또, 흉터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열을 전달해 주변 정상 피부의 열손상 없이 치료할 수 있다. 치료 후 붉은 기가 오래 남지 않아 회복기간도 단축된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시술은 마취연고제를 바르고 3~4주 간격으로 3~5회 진행한다.
이상준 강남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대표원장은 "'공기압 멀티홀-S' 여드름 흉터 치료는 표피의 손상을 최소화 하고 흉터조직에 깊숙이 침투돼 얕은 흉터부터 깊은 것까지 다양한 종류의 여드름 흉터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며 "여드름 흉터를 빠르게 개선하고 싶거나 반복 치료에도 효과가 없었던 경우, 여드름 홍반과 자국 및 흉터를 동시에 치료하고 싶은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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