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오빠생각' 강매 논란 해명…"임시완 홍보에 감사표시일 뿐"

금융위 오빠생각

금융위원회가 '오빠생각'의 흥행을 위해 금융사들에 영화 예매권을 사도록 요청해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이를 해명했다.

금융위원회가 금융사들에게 핀테크 홍보대사인 배우 임시완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 '오빠생각' 예매권을 사실상 강매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빠생각의 주연인 임시완 씨는 작년 8월 핀테크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후 아무런 대가 없이 홍보물을 촬영하고 언론사에 기고하는 등 핀테크 육성과 금융개혁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시완씨가 영화촬영으로 바쁜 중에도 핀테크 홍보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오빠생각이라는 영화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이에 영화 오빠생각을 응원해 주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일부 금융회사도 임씨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표하고자 영화표를 구매해 현장직원에게 나눠주는 등 직원복지 차원에서 활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직적 차원의 강매나 할당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