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비슷한 아이템이 난립하는 외식 창업시장에서 프리미엄 재료를 이용한 맛과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브랜드들이 경기불황 극복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자극적이고 인위적인 맛에서 벗어나 건강과 담백한 맛을 즐기겠다는 소비자의 가치가 웰빙시대와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띠아모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젤라또 디저트카페 카페띠아모와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띠아모커피도 이런 이유로 커피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카페띠아모의 특징은 천연재료로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이탈리아식 정통 아이스크림 젤라또다. 젤라또와 카페라는 신개념을 도입해 디저트카페 시장의 선구자로 불린다.
띠아모커피의 특징은 싱글오리진 원두와 핸드 드립이다. 고객이 원하는 원두를 선택해 프리미엄 싱글오리진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띠아모커피 관계자는 "띠아모커피는 미국스페셜협회(SCAA)의 국제 전문가들이 인정한 전 세계 5% 미만의 최고급 스페셜티 커피를 사용한다"며 "일반 블렌드나 커머셜커피에 비해 향과 산미 등이 풍부한 개성적인 커피"라고 말했다.
친환경 죽·스프 전문점 본앤본도 유기농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해 맛과 영향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본앤본의 장점은 조리가 간편하고 점포운영이 쉽다는 점이다. 요리나 매장 운영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에게도 적합하다. 혼자서도 운영이 가능해 주부 등 여성 창업자의 관심도 높다.
프리미엄 김밥전문점 로봇김밥은 '로봇처럼 건강해진다'는 독특한 슬로건으로 현미와 잡곡을 이용한 김밥이 특징이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채소를 듬뿍 넣어 5대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하도록 만들었다. 로봇김밥은 모든 메뉴에서 탄수화물과 나트륨을 줄이고 자연 그대로의 원재료와 채소를 늘렸다. 고기와 김치도 국내산만을 사용한다.
명태요리전문점 맵꼬만명태는 사계절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대표적인 건강 생선인 명태를 이용한다. 특징은 수분율을 70% 말려 쫄깃함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대표 메뉴는 고소한 명태와 아삭한 콩나물, 매콤한 특제양념이 어우러진 명태콩나물찜이다. 아울러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간 해물찜은 별미에 속한다. 건강식품으로 이름 높은 명태의 효능에다 독특하고 맛깔스러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 명태요리전문점으로 성장했다.
미사랑인들이 론칭한 니드맘밥은 쌀부터 특별하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쌀 산지의 농협들과 협력해 각 농협이 실명을 걸고 최고 미질의 쌀을 공급한다. 주목할 것은 니드맘밥 매장에 정미기를 두고 밥 지을 쌀을 바로 정미한다는 것이다. 3대를 이어 온 무형문화재가 구현한 전통 방식의 가마솥을 매장에 걸고 끼니마다 갓 지은 밥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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