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맥주회사인 아사히 그룹이 이탈리아와 네덜란드의 맥주 브랜드인 페로니와 그롤쉬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사브밀러를 약 123조원에 인수·합병한 세계 1위의 맥주회사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AB 인베브)가 유럽 반독점 규제 당국을 제재를 피하기 위해 두 브랜드를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사실 아사히는 일본 맥주시장에서 38%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자국내 최대 맥주회사이지만 글로벌 유통과 판매는 저조한 수준이다.
한편, 아사히 그룹은 외신들의 보도에 대해 "현시점에서 결정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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