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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이 빗자루 등으로 기간제 교사를 폭행한 이른바 '빗자루 교사 폭행 사건'의 가해 학생 중 일부가 결국 구속됐다.
A군 등 폭행에 가담한 학생 5명은 지난달 23일 수업시간 중 기간제교사를 수차례 빗자루로 때리고 손으로 교사의 머리를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바닥에 침을 뱉으며 교사를 향해 고함과 함께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이날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피해 교사는 경찰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해 학생 중 1명의 실명 트위터에 피해 교사를 모욕하는 글이 오른 것과 관련, 경찰은 A군으로부터 휴대전화와 데스크톱 PC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트위터 로그인 기록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누군가 A군의 명의를 도용해 해당 글을 게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미국 트위터 본사에 해당 계정에 대한 접속기록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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