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만 입은 시민들 지하철 탑승, 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6-01-11 15:35


속옷만 입은 수백명의 시민들이 지하철에 탑승하는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전세계 60개국에서 '하의 실종' 패션으로 지하철을 타는 '노팬츠데이'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성별·연령에 상관없이 바지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지하철을 기다리거나 탑승해 일반 승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일명 '노팬츠데이'는 지난 2002년 미국 뉴욕에서 한 단체에 의해 처음 시작돼 전세계적으로 확산됐다. 행사의 목적은 일상속에서 작은 즐거움을 가지자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하의를 제외한 다른 옷은 착용할 수 있으며 정해진 날짜에 지하철을 타면 된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만 약 7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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