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태평로 본관 (주) 부영에 팔렸다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6-01-08 15:38


삼성생명이 서울 세종대로(옛 태평로)에 있는 본관 사옥이 팔렸다. (주)부영이 샀다.

삼성생명은 8일 (주)부영과 본관 사옥 매각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5000억원 후반대로 알려졌다.

삼성생명 태평로 사옥은 지하 5층, 지상 25층에 총 면적은 약 8만7000㎡다. 1984년 준공, 30여 년간 삼성생명 본사로 사용됐다. 그동안 이른바 태평로 '삼성 금융타운'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이번 매각에 따라 삼성생명은 서초사옥으로 이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본관 사옥 2개층을 사용했던 삼성자산운용도 함께 옮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생명 사옥을 인수한 부영그룹은 이 건물을 본사로 쓰면서 일부는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산업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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