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렛츠런부경 빛낼 기대주는?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6-01-07 14:59


◇트리플나인

◇볼드킹즈(오른쪽)

경주전문가들은 2016년 렛츠런파크부산경남 최고 기대주로 '볼드킹즈(미국·수·4세·조교사 울즐리)'와 '트리플나인(국산·4세·수·조교사 김영관)'을 꼽았다.

렛츠런부경 측이 소속 경주마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5년 그랑프리를 제패한 '볼드킹즈'와 연도대표마에 오른 '트리플나인'이 가장 높은 주목을 받았다.

'볼드킹즈'는 국내 경마 사상 25년 만에 3세마로 100% 승률(7연승)로 그랑프리를 제패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5년 3월 데뷔전부터 현재까지 모든 경주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주마로 이상적인 체형에 강한 근성까지 겸비해 올해 대상경주 우승후보 0순위로 지목되고 있다.

'트리플나인'은 2015년 10번의 경주에서 6승 준우승 3회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준우승에 머물며 아쉽게 최우수 3세마에 선정되지 못한 '트리플나인'은 이후 대통령배에서 우승을 기록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연도대표마에 선정됨으로써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섰다. 전문가들은 '트리플나인'은 데뷔 2년차를 맞아 더욱 강한 면모를 드러낼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 외에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마인 '록밴드'와 최우수 3세 수말로 선정된 '영천에이스', 메니피의 자마로 올해 삼관대회 우승이 유력한 '파워블레이드' 등이 활약이 기대되는 '다크호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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