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고장, 퇴근길에 ‘날벼락’…승객들 터널 따라 대피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01-06 20:57 | 최종수정 2016-01-06 20:58



4호선 고장 / 사진=YTN 영상 캡처

4호선 고장

서울 지하철 4호선이 고장으로 멈춰서며 퇴근길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6일 저녁 오후 7시 30분 쯤 당고개행 4호선 열차가 한성대입구에서 성신여대입구로 향하던 중, 터널 안에서 갑자기 멈춰 섰다.

열차에는 승객이 천 명 가까이 타고 있었고, 열차가 멈춰 서면서 승객들은 지하 터널 안에 한동안 갇혀 있었다.

현재 승객들이 열차 문을 열고 어두운 터널을 따라서 백여 미터 걸어 성신여대입구역 승강장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승객들이 선로를 따라 걸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당고개를 출발해서 성신여대입구쪽으로 향하는 반대 방향 열차도 운행이 멈췄다.

서울 메트로 측은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열차가 멈췄다고 밝혔다. 다행히 화재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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