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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수학 배상면 강사가 제시하는 '수학문제 실수 줄이는 방법'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12-17 17:03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수능 시험에서의 실수는 단 한 문제 차이로 인생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대한 실수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공부해야 한다. 특히 수학에서의 실수는 치명적일 수 있다.

압구정 철벽수학 배상면 대표강사는 "습관적으로 실수를 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런 경우 실수만 줄여도 5점~10점이 올라갈 수 있다. 이런 학생은 수학공부를 열심히 하여 성적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한 필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7일, 배상면 강사는 수학문제를 풀 때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다섯 가지 비법을 소개했다.

-수학문제 실수 줄이는 5가지 방법

우선 첫 번째는 이 문제가 인생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절대 긴장감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시험을 치르는 동안에는 실수하는 순간 누군가 몽둥이로 후려친다는 생각으로 바짝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모의고사에서도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문제의 조건에는 밑줄을 치고, 질문에는 동그라미를 쳐서 조건과 질문을 정확하게 구분해서 이해하라는 것이다. 문제를 풀 때, 조건 하나하나에 밑줄을 긋고, 질문에 동그라미를 치면 조건을 빠뜨리거나, 질문을 확인하지 않아 생기는 실수가 줄어들 수 있다.

세 번째 방법은 실수 기록지를 만드는 것이다. 분명히 안다고 생각하는 문제들에서 방심하여 실수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부분까지 빼곡하게 기록하고 반성하는 것은, 같은 실수를 반복할 확률을 줄여 나가는 근성을 기르는 효과가 있다.

네 번째는 절대 실수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기를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다. 절대 실력을 끌어올려서 문제 풀이 시간에 ㅤㅉㅗㅈ기지 않게 되면 검산할 시간을 확보하기 때문에 실수할 확률도 그만큼 줄어든다. 특히 소위 말하는 '절대유형'의 문제는 1분 내에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절대실력을 끌어올려 놓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는 검산력을 높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식은 반드시 최고차항, 상수항이 맞는지 확인해 보고, 수열, 함수문제는 특정 숫자를 대입하여 식 또는 일반항이 맞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검산 방법은 답을 조건에 대입하여 확인해 봐야 하고, 객관식이나 합답형 문제를 풀 때는 답이 아닌 문항은 확실히 그어 나가는 방법이 좋다. sin, cos의 값은 -1부터 1까지 등의 식의 범위도 체크해 보고, 로그의 진수조건, 분모≠0, 무리함수의 정의역, 제곱근의 부호 등도 체크한다. 또 치환하여 푼 문자의 범위가 새롭게 잘 설정되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배상면 강사는 "이 다섯 가지만 잘 지켜 노력해도 시험에서의 실수는 줄고 수학실력도 부쩍 좋아지는 효과로, 최소한 지금보다 1~2등급 정도는 가뿐히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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