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관절염 치료제 임상 성공…내년 상반기 출시 계획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1-11-14 11:03


셀트리온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14일 밝혔다. 셀트리온 측은 "세계 최초로 진행됐던 루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제품명 CT-P13)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주장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1년간 2000억원을 투자, 총 20개 국가 115개 임상시험 사이트에서 87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했다. 총 35개 항목의 품질 시험 결과 제품의 물리화학적 품질에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규제기관의 심사 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가능한 빨리 제품의 허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의 경우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제품 출시를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중남미와 아시아, 중동 등 72개 국가에 허가 및 판매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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