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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장유빈(22)이 올해 한국 남자 골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이번 제네시스 대상 수상으로 장유빈은 큰 선물 보따리를 받게 됐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겐 보너스 상금 2억원과 제네시스 차량이 주어진다. 또한 PGA(미국프로골프)투어 Q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및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부여된다. KPGA투어 시드 5년,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시드 1년도 확보했다.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룰 기회가 열린 장유빈이다.
장유빈은 "KPGA투어 챔피언십이 끝나도 내 시즌은 끝난 게 아니다"며 "일단 12월에 예정된 PGA투어 Q스쿨 최종전 준비에 집중할 것이다. DP월드투어는 이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를 돌아보면 샷 실수보다 퍼트에서 실수가 나와 타수를 많이 잃었던 것 같다. 사실 퍼트는 오래된 숙제다. 어렸을 때부터 겪어왔던 문제"라며 보완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선 이동민(39)이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조우영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09년 KPGA투어에 데뷔한 이동민은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2021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 이어 통산 3승째에 성공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