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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고진영이 연장 접전 끝에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통산 15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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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PGA(미국프로골프)투어에서 뛰고 있는 임성재가 이번 주 5타 뒤진 상황에서 우승한 걸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경기를 잘 한다면 우승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내 경기에 집중해 훌륭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LPGA투어 창립자 13명을 기리는 이 대회에서 2019년, 2021년 각각 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은 "2018년 LPGA투어에 데뷔해 6년이 흘렀는데, 투어 수준이 크게 높아졌다. LPGA투어 창립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