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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PGA(미국프로골프)투어 WM피닉스오픈(총상금 2000만달러)이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개막한다.
PGA 투어 특급 대회엔 상위 랭커들이 의무적으로 출전해야 한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선수 영향력 지표 20위 안에 든 선수는 올 시즌 치러지는 17개 특급 대회 중 1개 대회에만 빠질 수 있다.
출전 선수 명단은 화려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비롯해 스코티 셰플러(미국), 욘 람(스페인) 등 세계 랭킹 1~3위가 동반 출격한다. 세계 랭킹 20위권 내 선수 중 결장하는 이는 LIV 소속인 캐머런 스미스(호주·4위)와 휴식을 택한 윌 잴러토리스(미국·8위) 두 명 뿐이다.
세계랭킹 14위 김주형(21)은 상위 랭커인 셰플러, 빅터 호블란트(노르웨이·세계랭킹 11위)와 한 조를 이뤄 1~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시즌 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김주형이 피닉스오픈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경훈(32)은 2년 만에 다시 챔피언조 진입을 노린다. 임성재(25) 김시우(28)도 결전을 벼르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