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혜진과 김효주가 한국 여자 골프의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무승 행진을 끊을까.
최혜진과 김효주는 22일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6647야드)에서 펼쳐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각각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았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 공동 5위가 된 최혜진과 김효주는 선두 아타야 티띠꾼(15언더파 201타)와 3타차로 최종 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사진제공=BMW코리아
최근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좀처럼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KPMG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우승한 이후 12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최혜진과 김효주가 톱10으로 최종 라운드에 진입하면서 우승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2라운드까지 선전했던 아마추어 골퍼 김민솔(16)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5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 7위에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