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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만 세 번째 컷 탈락이다.
1라운드 3오버파를 기록한 박성현은 중간합계 4오버파로 106위에 그치며 대회를 2라운드에서 짐을 싸게 됐다.
지난 3월 KIA 클래식에서 2년10개월 만에 컷 탈락했던 박성현은 올해 출전한 9번의 대회에서 이번까지 세 차례 컷 탈락했다. 호성적은 텍사스 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톱 10에 두 번 진입이 전부다.
박성현 외에도 한국 선수들이 대체로 부진했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톱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며 선전한 김인경(30)이 5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날만 4타를 줄인 김세영(25)이 4언더파 공동 17위에 랭크됐다.
이미향(25)은 1오버파, 신지은(26)과 박희영(31)은 2오버파, 최운정(28)과 이일희(30)는 5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9언더파로 2라운드 선두에 올라선 가운데 호주교포 이민지가 8언더파로 단독 2위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대니엘 강(미국)은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자매와 함께 6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