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세 번째 컷 탈락, 박성현 볼빅 챔피언십 2R서 짐 쌌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8-05-26 09:26


박성현. 세마 제공

올 시즌만 세 번째 컷 탈락이다.

'남달라' 박성현(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컷 통과에 실패했다.

박성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 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1라운드 3오버파를 기록한 박성현은 중간합계 4오버파로 106위에 그치며 대회를 2라운드에서 짐을 싸게 됐다.

지난 3월 KIA 클래식에서 2년10개월 만에 컷 탈락했던 박성현은 올해 출전한 9번의 대회에서 이번까지 세 차례 컷 탈락했다. 호성적은 텍사스 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톱 10에 두 번 진입이 전부다.

박성현은 다음주 US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박성현 외에도 한국 선수들이 대체로 부진했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톱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며 선전한 김인경(30)이 5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날만 4타를 줄인 김세영(25)이 4언더파 공동 17위에 랭크됐다.

이미향(25)은 1오버파, 신지은(26)과 박희영(31)은 2오버파, 최운정(28)과 이일희(30)는 5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9언더파로 2라운드 선두에 올라선 가운데 호주교포 이민지가 8언더파로 단독 2위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대니엘 강(미국)은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자매와 함께 6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