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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상 중인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팀의 리그 우승 세리머니에 참석해 동료,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로써 PSG는 2021~2022시즌 이후 리그 4연패이자 통산 13회 우승(리그 최다)을 차지했다.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개인 경력에 두번째 리그 우승 트로피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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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발렌시아에서 코파델레이 우승을 경험한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고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5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리그앙 2회, 쿠프데프랭스 1회, 트로피데샹피옹 2회 등이다.
PSG는 내달 24일 스타드랑스와 쿠프데프랭스 결승전을 앞뒀고, 이달 10일과 16일 애스턴빌라와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 홈 앤드 어웨이를 갖는다. 이강인이 올 시즌 내에 추가로 따낼 수 있는 트로피가 2개다.
만약 PSG 구단 역대 최초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을 따내고, 쿠프데프랭스를 거머쥐면, '위대한 트레블'의 일원으로 영원히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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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제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한 만큼 10일 빌라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 출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빌라에는 '절친' 마르코 아센시오가 뛰고 있어 이강인에게도 남다른 경기가 될 전망이다. 아센시오는 현재 PSG 소속으로 지난 1월 빌라로 임대를 떠나 절정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강인의 뒤를 이어 수많은 한국인 유럽파가 무더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뮌헨은 독일분데스리가 잔여 6경기를 남기고 승점 68로 2위 레버쿠젠(승점 62)을 승점 6점차로 따돌렸다. 남은 경기에서 두 번 이상 미끄러지지 않으면 2년만의 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2023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에겐 첫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2018~2019시즌 정우영(당시 뮌헨) 이후 한국인 두 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설영우(츠르베나즈베즈다), 백승호(버밍엄시티), 오현규(헹크), 양현준(셀틱) 등은 우승이 확실시된다. 2위와의 격차가 멀어 우승은 시기의 문제다. 조규성 이한범(이상 미트윌란)도 팀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