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번 돌려봤는데 절대 PK 아냐!" 아스널 감독의 분노 폭발,'선두 추격 발목잡은 판정' 에버턴전 통한의 무승부

전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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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6 08:22 | 최종수정 2025-04-06 08:23


"15번 돌려봤는데 절대 PK 아냐!" 아스널 감독의 분노 폭발,'선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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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15번 돌려봤는데 페널티킥 아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에버턴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후 동점골을 야기한 페널티킥 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아스널은 5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에버턴 원정에서 전반 34분 레안드로 트로사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4분 은디아예에게 통한의 PK 동점골을 내주며 1대1로 비겼다.


"15번 돌려봤는데 절대 PK 아냐!" 아스널 감독의 분노 폭발,'선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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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 직후인 후반 3분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아스널 풀백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가 박스 경계에서 에버턴 잭 해리슨을 넘어뜨린 후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박스안인지 밖인지를 판독해야 하는 이 판정에서 대런 주심은 가차없이 PK를 선언했고 은디아예가 이 천금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막판 선두 리버풀을 맹추격중인 아스널로서는 판정에 발목을 잡힌 상황. 아르테타 감독은 무승부 직후 BBC '매치 오브 더 데이'와의 인터뷰에서 "100% 실망스럽다"는 말로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우린 매우 경기를 잘 통제하고 있었다. 후반전에도 우위를 이어가길 바랐지만 주심이 PK를 선언했다"면서 "나는 이 장면을 15번이나 되돌려봤는데 내 생각엔 절대 페널티킥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들(에버턴)은 그들이 해야할 일을 매우 잘한다. 우리는 세트피스로 이어지는 바보같은 파울을 너무 많이 내줬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페널티킥에 대한 논란을 경기 이후에도 계속됐다.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은 "나는 그 장면을 한번도 되돌려보지 않았기 때문에 페널티킥인지 아닌지 말할 수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공식 SNS를 통해 '해리슨에 대한 루이스-스켈리의 챌린지에 대한 주심의 페널티킥 선언은 VAR을 통해 확인한 결과 페널티킥을 주기에 충분한 접촉이 있었고,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 있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전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크리스 서턴은 BBC라디오5 라이브 해설에서 "아주 아주 관대한 페널티킥"이라고 인정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도 그 장면을 보고 무른 판정이라는 데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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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시어러, 대니 머피 역시 BBC '오늘의 매치'를 통해 "판정이 소프트했다"고 평했다. 시어러는 "그 장면이 제겐 페널티킥을 줄 정도로 충분치는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뒤집지 않을 것이다. 아주 가혹한 판정"이라고 비판했다. 머피 역시 "아르테타 감독의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정말 나쁜 결정이고 결코 페널티킥이 아니다. 둘다 서로를 잡아당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결국 승점 3점을 목표 삼은 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치며 이 판정은 아스널의 우승 도전에 치명적인 타격이 됐다. 리버풀은 6일 풀럼전을 시작으로 남은 8경기에서 승점 11점만 획득하면 조기, 자력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우리는 여유가 없다. 아주 분명한 사실이다. 우승을 할 만큼 충분히 잘해냈지만 남은 기간이 너무 적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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