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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먼로드(영국 입스위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팀에게는 소중한 동점골이었다. 그러나 황희찬(울버햄턴)에게는 야속한 동점골이었다. 동점골 하나에 황희찬의 출전이 좌절됐다.
그 시점 울버햄턴은 공격진이 좋지 않았다. 특히 마샬 무네치가 부진했다. 무네치를 대신할 것으로 보였다. 교체를 기다리는 동안 코칭 스태프는 황희찬에게 여러가지 전술적 지시를 했다. 황희찬은 몸을 풀며 투입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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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 입장에서는 동점으로 끝내도 좋은 상황이었다. 황희찬을 넣어서 공격을 강화하기보다는 수비에 힘을 실었다.
12분 뒤 스트란드-라르센의 역전골이 터져나왔다. 울버햄턴은 아잇-누리를 빼고 부에노를 넣었다. 수비를 강화했다.
결국 황희찬은 피치를 밟지 못했다. 아쉬운 장면의 연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