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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나는 엉뚱한 포지션에서 뛰었다."
하지만 2021~2022시즌부터 내리막을 탔다. 37경기에 나섰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맨유 부진의 원흉으로 꼽혔다. 당초 방출이 유력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그를 중요자원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예상대로였다. 2022~2023시즌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웨스트햄 이적설 등에도 맨유에 남았지만, 결국 입지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결국 맨유를 떠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3050만유로. 성골 유스의 이적에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그의 경력이 내리막이라고 말하는 팬들이 더 많았다. 하지만 탈맨유의 마법이 펼쳐졌다. 맨유를 벗어나자, 날개를 달았다. 맥토미니는 놀라운 활약으로 세리에A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떠올랐다. 31경기에서 7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맥토미니를 앞세워 인터밀란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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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