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과 격차 더 벌린다!' 일본 대표팀 함박웃음, 최초의 EPL 주전 GK 배출 예고→"여름 이적 가능"+"1옵션 차지할 것"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4-04 01:00


'韓과 격차 더 벌린다!' 일본 대표팀 함박웃음, 최초의 EPL 주전 G…
사진=미오 바크하우스 SNS 캡처

'韓과 격차 더 벌린다!' 일본 대표팀 함박웃음, 최초의 EPL 주전 G…
사진=미오 바크하우스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있는 혼혈 골키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전 골키퍼 자리를 위해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스포츠위트니스는 2일(한국시각) '브라이튼이 바르트 페르브뤼헌의 대체자를 물색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위트니스는 '브라이튼이 브레멘 골키퍼 미오 바크하우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번 여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바크하우스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기도 했으나, 현시점에서 1옵션이 되고 싶어 한다. 브레멘에서 그럴 수 있으며, 그렇지 않다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것이다. 이미 여러 문의가 있었고, 브라이튼도 그중 하나였다. 바이에른 뮌헨도 연결된 바 있으며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브라이튼에서 1옵션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韓과 격차 더 벌린다!' 일본 대표팀 함박웃음, 최초의 EPL 주전 G…
사진=미오 바크하우스 SNS 캡처
2004년생, 194cm의 장신으로 독일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미오는 유년기를 일본에서 보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소년팀을 경험하기도 했으며, 일본축구협회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받기도 했다.

이후 독일로 넘어가 브레멘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프로 데뷔를 준비했다. 지난 2022년 브레멘2팀 주전 골키퍼로 뛰기 시작했고, 지난 시즌에는 폴렌담에서 임대로 경험을 쌓았다. 브레멘 복귀 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으나, 뛰어난 신체 조건과 반사 신경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준급의 골키퍼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아직 브레멘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미오지만, 이미 빅클럽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다른 후보들과 함께 미오도 차기 수문장 후보로 올려두며 영입을 계획했으나, 주전 경쟁이 어려운 바르셀로나행을 선수 본인이 거절했다.


'韓과 격차 더 벌린다!' 일본 대표팀 함박웃음, 최초의 EPL 주전 G…
사진=미오 바크하우스 SNS 캡처
브라이튼은 최근 페르브뤼헌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뛰어난 선방 능력을 선보이며,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이 페르브뤼헌의 영입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턴은 페르브뤼헌이 떠난다면 그 자리를 채울 선수로 미오를 원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이튼에 합류하여 활약하게 된다면 일본 대표팀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 한국 유망주 윤도영과도 한 팀으로 활약할 수도 있다.

아직까지 일본 대표팀 소속의 골키퍼가 EPL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한 사례는 없다. 세리에A 파르마 소속으로 활약 중인 일본 대표팀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거론됐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미오가 브라이턴 이적 이후 일본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최초의 사례가 될 수 있다.


'韓과 격차 더 벌린다!' 일본 대표팀 함박웃음, 최초의 EPL 주전 G…
사진=미오 바크하우스 SNS 캡처

한편 미오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당시 일본 대표팀 합류를 제안받았지만, 당시에는 베르더 브레멘 이적으로 합류를 적응을 위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성인 대표팀에서 일본과 독일 중 어디를 택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독일 U-20 대표팀에서 뛴 경험이 있기에 독일 성인 대표팀에서의 합류 가능성에 따라 일본 대표팀을 선택할지가 갈릴 수 있다. 아시아 최고 전력을 갖추길 원하는 일본으로서는 미오가 브라이튼에 합류한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설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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