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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있는 혼혈 골키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전 골키퍼 자리를 위해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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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독일로 넘어가 브레멘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프로 데뷔를 준비했다. 지난 2022년 브레멘2팀 주전 골키퍼로 뛰기 시작했고, 지난 시즌에는 폴렌담에서 임대로 경험을 쌓았다. 브레멘 복귀 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으나, 뛰어난 신체 조건과 반사 신경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준급의 골키퍼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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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일본 대표팀 소속의 골키퍼가 EPL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한 사례는 없다. 세리에A 파르마 소속으로 활약 중인 일본 대표팀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거론됐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미오가 브라이턴 이적 이후 일본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최초의 사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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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오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당시 일본 대표팀 합류를 제안받았지만, 당시에는 베르더 브레멘 이적으로 합류를 적응을 위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성인 대표팀에서 일본과 독일 중 어디를 택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독일 U-20 대표팀에서 뛴 경험이 있기에 독일 성인 대표팀에서의 합류 가능성에 따라 일본 대표팀을 선택할지가 갈릴 수 있다. 아시아 최고 전력을 갖추길 원하는 일본으로서는 미오가 브라이튼에 합류한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설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