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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인도네시아 팬들이 신태용 감독에게 깜짝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세팍볼라는 '인도네시아는 기존의 127위에서 4계단 상승한 순위에 올랐다. 2010ㄴ녀 125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현재 100위 안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열정은 6월 A매치에서도 기세를 유지할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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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태용 감독의 제자였던 라파엘 스트루크도 신태용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2023년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데뷔한 스트루크는 "신 감독님이 나를 위해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 그는 이 나라를 위해 많은 일을 해냈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인도네시아 전체가 고마워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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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동남아 국가 중 최고의 성적을 일구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인도네시아는 당시 이라크, 일본에 패했지만, 베트남을 잡고 16강에 진출했다. 아쉽게 16강에서는 호주를 상대로 0대4로 패하며 탈락했다. 곧바로 U-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인도네시아는 8강에서 한국을 만났음에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꺾으며, 4강에 진출했다. 올림픽 진출에는 최종적으로 실패했으나, 가능성을 보여준 신 감독의 역량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이후 월드컵 3차 예선에서도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 무승부를 거두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만 인도네시아는 미쓰비시컵을 기점으로 생각을 바꿨다. 정예 전력으로 나서지 않았기에 부진한 성적으로 탈락하자 곧바로 신 감독을 흔들며 경질을 결정했다. 곧바로 새 감독 선임까지 진행했다. 클라위베르트가 후임 감독으로 부임했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새롭게 인도네시아를 이끌게 됐다. 클라위베르트 부임 이후 추가 귀화까지 진행하며 인도네시아는 전력 강화에 힘을 쏟았지만, 아직 큰 성과는 보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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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