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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맨유에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면서 쫓겨나듯이 떠난 래시포드이기에 다시 돌아간다는 것에 부담감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앞서 마커스 래시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미래는 후벤 아모림 감독과의 갈등 이후 불확실해졌다. 현재 아스톤 빌라로 임대된 래시포드는 이곳에서 자신의 전성기 모습을 되찾고 있다.
매체는 현재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다시 맨유에서 뛸 가능성은 단 하나뿐이라고 주장했다. 후벤 아모림 감독이 다음 시즌 맨유를 떠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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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주급 32만5000파운드(약 6억1000만원)를 받고 있으며, 그의 계약은 아직 3년이 남아 있다. 만약 래시포드가 이적할 경우, 맨유는 그의 임금 부담을 덜어 약 5000만 파운드(약 940억원)를 절감할 수 있다.
래시포드가 올여름 FA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다면, 그를 원하는 구단 간 경합이 벌어질 수도 있다.
특히 아스톤 빌라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망(PSG)과 맞붙는 일정이 있어, 그의 활약이 이적 시장에서 몸값을 올리는 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맨유에게는 래시포드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모림 감독과 래시포드의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아모림 감독이 이번 여름 경질되거나 자진 사퇴하지 않는다면, 래시포드는 더 이상 맨유에서 뛸 수 없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최근 맨유의 부진이 아모림의 경질 가능성에 불을 붙이고 있다.
맨유는 지난 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0대1로 패배했다. 현재 맨유의 순위는 리그 13위다. 최악의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다음 시즌 아모림 감독의 맨유에서 미래는 확실치 않다. 구단 입장에서는 맨유의 미래를 위해 아모림 감독과 래시포드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