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EPL 초비상! 'SON과 양대산맥' 슈퍼스타 살라 사우디행 재점화...3200억에 끌렸나 "대화창구 열렸다"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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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2 02:39 | 최종수정 2025-04-02 05:30


[속보] EPL 초비상! 'SON과 양대산맥' 슈퍼스타 살라 사우디행 재…
사진=Sporf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구단들은 모하메드 살라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일(한국시각) 독점 보도를 통해 "사우디 프로 리그(SPL)는 살라가 올 여름에도 합류를 고려하고 있다고 여전히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슈퍼스타인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살라는 이번 시즌이 자신이 리버풀에서 치르게 될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언론 플레이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현재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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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리버풀 전담 기자들을 비롯해 유력 매체도 조용할 정도로 살라와 리버풀의 재계약 협상은 베일에 쌓여 있다. 양 측이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리버풀은 지난해 12월 살라와 협상 테이블을 열었는데 그때부터 살라는 언론플레이를 하지 않으며 조용히 협상에 응하고 있다.

협상이 4개월 차에 접어들 정도로 살라와 리버풀의 협상은 첨예하게 진행되고 있는 중이지만 아직까지 타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그래도 리버풀 입장에서 다행인 점은 최근 협상이 결국에는 타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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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일머니를 앞세운 SPL 등장하면서 초대형 변수가 생겼다. 텔레그래프는 "살라가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알 힐랄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살라는 자신의 미래를 두고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더 뛸 수 있는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사우디와의 소통 창구도 열려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살라가 사우디행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와 인터뷰한 고위 소식통은 "살라는 여전히 SPL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살라는 리버풀의 제안을 듣는 걸 우선하고 있지만 결국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사우디행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가 오일머니를 풀기 시작했을 때부터 살라는 최우선 타깃이었다. 실제로 지난 여름에 알 이티하드는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억5000만파운드(약2852억 원)를 제안한 적이 있다.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 3위 안에 들 수 있는 파격적인 이적료였지만 리버풀이 살라를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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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사우디로 간다면 파격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지만 아직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뛰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번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텔레그래프는 "살라에게 제안된 계약 기간은 나이를 고려할 때, 그가 아직 리버풀에서의 연장 체류에 동의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 살라는 시간을 내어 결정을 강요하지 않으려고 준비되어 있다"며 자신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내릴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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