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박! '역대 최악의 영입' 안토니, 손흥민 대신 ATM 간다..."무려 76,000,000,000원 판매 예고"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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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02 00:29


[속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박! '역대 최악의 영입' 안토니, 손흥민…

[속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박! '역대 최악의 영입' 안토니,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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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최고의 희소식이 도착했다. '역대 최악의 영입' 안토니를 요구 이적료에 영입할 수 있는 팀이 등장했다.

영국의 팀토크는 1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경쟁에 뛰어들며 안토니에 대한 맨유의 요구 금액이 현실화될 수 있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맨유는 안토니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60억원)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해당 금액은 여전히 높다고 여겨졌다. 다만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 임대 후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며 벌써 8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제 맨유가 요구했던 금액은 현실적으로 여겨지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안토니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와 일부 이탈리아 구단이 안토니를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팬들은 안토니가 다시 맨유에서 뛰게 될지도 궁금해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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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는 지난 2022년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합류 당시 아약스에서 에릭 텐 하흐의 지도를 받았던 선수이기에 기대감도 있었지만, 네덜란드 무대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선수를 무려 8600만 파운드(약 1500억원)에 영입한 것에 대한 우려가 더 컸다.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이 기록한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90억원)의 무려 4배 수준에 달하는 거액을 투자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첫 시즌 공식전 44경기에서 8골 3도움으로 조금 적응 기간을 보냈던 안토니는 오히려 두 번째 시즌부터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맨유에 어울리지 않는 수준의 선수로 추락했다. 안토니는 2023~2024시즌 동안 38경기에 나서며 3골 2도움으로 공격수라고 평가하기에 심각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도 결국 안토니를 기용하지 않았다. 안토니는 종종 교체로 경기장을 밟았다. 특별한 역할을 수행하거나, 기대를 모으는 전술적인 교체라기보다는 주전의 체력을 위한 짧은 교체 출전이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도 맨유에서는 1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해당 득점도 3부 리그 팀을 상대로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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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찾아왔다. 안토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 레알 베티스 임대를 변화의 기회를 맞이했다. 베티스 임대는 시작부터 성공적인 분위기였다. 안토니는 데뷔전부터 공격 포인트도 없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슈팅 2회, 키패스 2회 등을 기록하면서 베티스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진 셀타 비고전에서도 팀은 패배했지만 안토니는 활약했다. 전반 10분 안토니는 페널티박스로 가담했다. 2경기 연속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후에도 활약을 이어간 안토니는 12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베티스의 유로파리그 8강 진출까지 이끌며 활약을 이어갔다.

활약과 함께 안토니를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당초 맨유는 안토니 매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는 임대 구단인 베티스도 1년 연장 혹은 완전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으며, 라리가 명문인 레알 소시에다드도 안토니 영입을 검토한다고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라리가 명문인 아틀레티코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며 맨유는 안토니의 이적료로 원했던 금액을 받아낼 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당초 손흥민, 구보 다케후사 등도 노린다고 알려졌으나 안토니 영입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맨유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꼽혔던 안토니가 반전 임대 신화로 많은 구단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안토니의 올 시즌 활약이 시즌 종료 시점까지 이어진다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이 되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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