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유소년 1:1 챌린지 성료…유소년 축구 저변 및 소통 확대

박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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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31 13:30


제주SK 유소년 1:1 챌린지 성료…유소년 축구 저변 및 소통 확대
◇사진제공=제주SK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제주SK 유소년 1대1 챌린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0일 강정체육공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구단 제휴 유소년 클럽 및 유관 클럽(두드림FC, 서귀포바모스FC, 삼화로제FC, 신제주유소년FC, 쏘니FC, 에이스유소년FC, 애월로제FC, 삼화로제FC, 제프아카데미, 한양유소년FC, 한라FC 총 11개, 231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연령별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까지 1대1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서귀포시의 지원 아래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도내 축구클럽과의 소통을 위해 제주SK가 고민한 결과물이었다. 팀 단위 대회 참가의 부담을 줄이고, 어린이 개인의 기량을 뽐내며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 특별한 이벤트가 됐다. 추억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도 제공했다.

현역 은퇴 후 제주SK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는 구자철도 발벗고 나섰다. 구자철은 수상자를 위해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축구화를 선물하기로 했다. 그라운드를 떠나는 제주SK의 전설이, 앞으로 그라운드를 빛낼 제주 꿈나무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뜻깊은 순간이 됐다. 구자철은 이날 결승전을 직관하고 연령별 수상자에 직접 시상을 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구자철은 "내가 소중하게 여겼던 축구화를 아쉽게 벗게 됐지만 이 축구화를 제주의 미래에게 선물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제주SK는 미래세대의 꿈을 응원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나 역시 제주SK의 유소년 어드바이저로서 현역 은퇴 후에도 제주의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내가 받은 사랑과 경험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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