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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제주SK 유소년 1대1 챌린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현역 은퇴 후 제주SK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는 구자철도 발벗고 나섰다. 구자철은 수상자를 위해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축구화를 선물하기로 했다. 그라운드를 떠나는 제주SK의 전설이, 앞으로 그라운드를 빛낼 제주 꿈나무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뜻깊은 순간이 됐다. 구자철은 이날 결승전을 직관하고 연령별 수상자에 직접 시상을 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구자철은 "내가 소중하게 여겼던 축구화를 아쉽게 벗게 됐지만 이 축구화를 제주의 미래에게 선물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제주SK는 미래세대의 꿈을 응원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나 역시 제주SK의 유소년 어드바이저로서 현역 은퇴 후에도 제주의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내가 받은 사랑과 경험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