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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에 임대 중인 마티스 텔을 조기 복귀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독일 키커 등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뮌헨은 오는 6월 클럽 월드컵에 나설 예정이지만, 같은 시기에 독일, 프랑스, 포르투갈 대표팀이 UEFA 네이션스 리그 일정을 소화하면서 주요 선수들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선수단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임대 중인 선수들을 조기 복귀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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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여름 텔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4500만 파운드(약 856억원)의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텔은 여전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확신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 기량으로만 봤을 때 텔에게 856억원의 비용을 투입하는 것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잘못된 선택으로 보인다.
일부 독일 언론은 뮌헨이 토트넘의 완전 이적 옵션 행사를 바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뮌헨이 해리 케인의 백업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텔의 매각 자금을 활용해 해당 자금을 충당하려 한다는 것이다.
토트넘이 텔을 영입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이 적응 과정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이 토트넘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도 전한 바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