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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김포FC가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김포로서도 두 번째 골이 늦게 터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천안 툰가라가 두 차례나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성공했더라면 결과는 또 달라질 수 있었다. 고 감독은 "흐름이 한 번에 바뀌는 것이다. 천안도 좋다가 퇴장을 당했다. 우리는 PK 상황에서 두 차례나 선방했다. 그런 부분도 고생한 부분의 대가다. 칭친해주고 싶다"며 "욕심이지만 결과와 내용을 다 가져가고 싶다. 다만 점유율이 뒤쳐지는 경기에서 승리하는 경기도 많았다. 앞으로 도달해야 하는 것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김포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치른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클린시트(무실점)'를 자랑하고 있다. 고 감독은 "앞으로 만만치 않은 팀과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수비가 어떻게 반응할지 걱정도 되고 궁금도 하다. 반복 훈련 통해 수비 허점을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긴 김포는 승점 8점(2승2무1패)을 기록, 상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천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