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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선수단 변화가 많이 없으면 부정적인 멘탈리티 계속 지속될 수 있다"
전북은 공식전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리그만 따져도 4경기 2무2패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수비가 흔들렸다. 최근 4경기 8실점으로 상대 공격에 크게 무너졌다. 선수단 부상 변수까지도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력에서 우위가 예상되는 안양을 상대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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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 이날 경기 콤파뇨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옛 감독은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있기에 어렵게 고민했지만, 시즌 전체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벤치에 대기시다. 30분에서 35분 정도 소화할 수 있는 정도다.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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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축구는 압박감이랑 같이 가야한다. 그러나 지금의 팀은 압박감을 잘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선수단이 견디기 힘든 수준의 압박으로 인해 마음껏 활약할 환경이 안 될 수 있다. 이렇게 안 풀릴 때가 있다. 솔직히 말하면 저번 경기가 그런 것을 벗어날 계기가 될 수 있었으나, 생갭다 어렵게 흘러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포옛 감독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훈련 분위기가 좋았다. 다만 그것이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경기에선 골을 잘 넣고, 수비수는 수비를 자하고, 골키퍼가 선방해야 하기 때문이다. 각자의 역할을 해줘야 승리할 수 있다. 선수들도 이길 마인드셋과 자격을 갖춰야 한다. 압박감을 즐기면서 하자고 했고, 감독으로서 내가 이를 짊어지겠다고 했지만, 아직은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