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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FC안양과 전북 현대가 모따와 박재용을 선봉으로 승리를 위해 출격한다.
안양은 기세를 타야 한다. 지난 대구FC와의 맞대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리그 3연패를 끊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서울, 광주, 김천 등을 상대로 실점을 연거푸 허용하던 모습도 사라지며, 수비에서의 단단함과 날카로운 역습이 돋보였다. 유병훈 안양 감독 특유의 전술 역량이 드러나는 경기력은 K리그1 상위권 팀들에게도 충분히 위협적일 수 있음을 증명했다.
전북도 승리가 절실하다. 공식전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리그만 따져도 4경기 2무2패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수비가 흔들렸다. 최근 4경기 8실점으로 상대 공격에 크게 무너졌다. 선수단 부상 변수까지도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력에서 우위가 예상되는 안양을 상대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4-5-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최전방에 박재용, 중원은 전병관, 전진우, 강상윤, 보아텡, 이영재가 구성한다. 수비진은 김태환, 박진섭, 연제운, 김태현이 구축한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안양=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