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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포FC(구단주 김병수)의 '녹색 돌풍'이 다시 시작된다.
고정운 김포 감독은 올해도 이변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다. 김포는 아직 쌀쌀한 날씨의 여파로 지난 18일 남해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코리안컵과 다가오는 천안전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전지훈련을 통해 4라운드까지의 오답노트를 작성했다. 공격축구를 앞세우겠다는 이번 시즌의 목표답게 공격진의 발 끝을 날카롭게 다듬고 있다.
김포가 절대 우위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 속에 기장은 더욱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는 주포이자 '득점왕 출신' 루이스와 '테크니션' 플라나를 앞세워 상대 밀집수비를 뚫겠다는 생각이다. 김포는 이날 로테이션 가동 등 여러 카드를 고려 중이다.
김포는 매 경기 열렬한 응원을 보내는 골든크루(서포터즈)를 위해 기장까지의 원정버스를 운영하여 팬들을 위한 편의사항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김포는 K리그2에서 1승2무1패로 7위를 기록 중이다. 코리안컵 이후에는 30일 오후 2시 천안시티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