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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오만을 상대로 고전한 가장 큰 원인은 '중원의 핵'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부재였다.
'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중원에 투입되며 분위기를 바꿨지만, 이강인 마저 막판 부상으로 쓰러졌다. 대표팀 입장에서는 황인범의 컴백이 더욱 중요해졌다.
다행히 요르단전 출전은 가능할 전망이다. 황인범은 "종아리 부상은 많이 좋아진 상태"라며 "다행히 소속팀과 대표팀이 소통했고, 감독님이 배려해서 이번 경기를 쉬면서 컨디션 조절을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만전 결장은 원래 계획된 결정"이라며 "다음 경기는 잘 준비해서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오만전 부진으로 25일 예정된 요르단전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졌다. 요르단전에 승리하지 못할 경우, 3차 예선 마지막까지 본선행 진출을 두고 부담스러운 행보를 이어가야 한다. 황인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