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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제발 다들 집에서 보세요. 저도 '직관'하고 싶어요." "이럴거면 경기장을 증축해주세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경기장 '증축'에 대한 의견이 피어오르고 있다. 팬들의 요구는 물론이고, K리그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팍'을 찾아 "홍준표 대구 구단주님과 '여기가 1만2000석 규모다. 처음에는 히트상품이었다. 조금 그릇이 작다. 5000석은 더 늘려야지, 그릇이 커야한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장 증축 필요성과 현실은 또 다른 문제다. 대구 구단 관계자는 "경기장 증축에 대해서는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한 것은 없다. 설계할 때 1만5000석으로 증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실현성에 대해선 상당히 부정적이다. 증축은 3층을 확장시키는 방법이다. 안전, 비용, 시간 문제 등 현실적으로 실현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구는 4월 13일 울산 HD 상대로 홈 경기를 재개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