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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하를 호령한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토트넘 캡틴'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한 걸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었다.
손흥민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유럽 친정팀' 함부르크에서 뛰었다. 당시 클롭 감독은 같은 분데스리가 클럽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지휘하고 있었다. 수차례 도르트문트에 일격을 가해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얻은 것이 이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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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은 지난 2022년 리버풀과 토트넘전을 마치고도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 중 하나는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한 것"이라며 "손흥민은 EPL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클롭은 이 행사에서 영입하지 못해 후회되는 선수 두 명을 더 거론했다. 맨시티의 플레이메이커 케빈 더 브라위너에 대해선 "더 브라위너 영입도 근접했었다. 볼프스부르크와의 결승전에서 그가 우릴 꺾었으니, 더블 마이너스가 된 셈이었다"라고 아쉬워했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고, 수없이 리버풀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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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