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애스턴 빌라로 임대 간 맨유 스트라이커 마커스 래시포드가 리버풀전에서 무성의한 행동으로 비난의 도마 위에 올랐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동점골 과정에서 래시포드의 행동이 빌라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리버풀의 역습 상황.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잡은 알렉산더 아놀드가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드리블 돌파했다. 좌측 구석에 있던 래시포드는 전력질주로 알렉산더 아놀드 추격에 나서는가 했지만, 하프라인을 지날 즈음 속도를 줄였고, 살라의 패스를 받은 알렉산더 아놀드가 슈팅을 하는 순간에는 공과 족히 10m 떨어진 지점에서 구경만 하고 있었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슛은 빌라 수비수 타이런 밍스의 발에 맞고 굴절돼 득점으로 연결됐다.
|
|
|
5경기 연속 무승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빌라는 승점 39로 9위에 머물렀다. 지난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4위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올 시즌엔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반면, 승점 1점을 더한 리버풀은 승점 61로 2위 아스널(승점 53)과의 격차를 8점으로 벌리며 우승 순항을 이어갔다. 제2의 전성기를 누비는 살라는 24호골과 15도움을 올리며 40공격포인트까지 단 1개만을 남겨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