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9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는 일주일 전 K리그1 미디어데이보다 더 화끈했다. 15개팀 감독과 선수들의 경계가 없는 도발, 거침없는 언변이 미디어데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
'K리그 1년차 초보 감독' 차두리는 '평화주의자'에 가까웠다. 차 감독은 "다른 팀 감독이 승격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언급하는데, 우린 거기까지 생각을 안 한다. 화성 축구가 재밌다는 걸 각인시키는 게 목표"라고 했고, "(윤정환 이을용 등)2002년 월드컵 출신들이 각자 팀에서 축구팬을 즐겁게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경준 성남 감독을 향해서는 "러시아월드컵 때 같이 코치를 하면서 훈련 구성, 디테일에 대해 많은 걸 배웠다. 그런 전 감독과 개막전에서 맞붙게돼 영광"이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