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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 또 한 번 파리 생제르맹(PSG)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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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전반 30분 파비안이 바르콜라를 향해 찔러준 패스로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바르콜라는 득점 기회를 뎀벨레한테 양보했고, 뎀벨레가 빈 골대로 밀어 넣었다. 전반 31분 브레스트가 측면에서 패스 플레이로 결정적인 슈팅을 만들었지만 이번에도 돈나룸마가 PSG를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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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3번째 득점은 이강인이 만들어줬다. 후반 17분 데지레 두에가 중앙으로 침투하는 이강인에게 찔러줬다. 이강인이 환상적인 턴 동작으로 수비를 벗겨낸 뒤에 수비 뒤로 침투하는 뎀벨레에게 패스를 넣어줬다. 이강인의 환상쇼에 브레스트 수비진이 모두 바보가 됐고, 뎀벨레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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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강인은 81분 동안 경기를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94%, 기회 창출 1회, 태클 1회, 차단 1회,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해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이날 기록한 도움으로 이번 시즌 리그 공격 포인트 10개 고지에 올랐다. PSG 입성 후 리그 공격 포인트 10개는 처음이다. 곧 커리어 하이까지 바라볼 수 있는 이강인이다. 2022~2023시즌 마요르카에서 기록한 6골 7도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모든 대회를 합쳐 31경기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동료들이 이강인이 만들어주는 찬스만 잘 살려준다면 커리어 하이 시즌은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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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에게 평점 6.5점, 팀에서 3번째로 높은 점수와 함께 "플레이가 조금은 신중했지만 이강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좋은 순간을 보냈다. 계속해서 흐비차를 비롯한 공격수들을 도왔다. 놀라운 움직임으로 뎀벨레의 득점을 도왔다"고 높이 평가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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