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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을 준비 중인 마커스 래시포드의 바람이 이뤄질 전망이다.
맨유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의 입지는 최근 급격히 흔들렸다. 지난달 1일 에버턴전을 앞두고 팀 방침을 어기고 외출해 술집에 출입했다는 설이 나오면서 아모림 감독과의 사이는 완전히 틀어졌다. 래시포드가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뒤 아모림 감독은 그를 출전 명단에서 지운 상태. 래시포드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으나, 아모림 감독은 맨유 경영진에 래시포드 이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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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팀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였다. 데쿠 단장이 직접 래시포드 측과 만나 협상을 갖기도. 그러나 재정 문제에 휩싸인 바르셀로나가 스쿼드를 정리해야 래시포드를 데려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앞날은 불투명해졌다. 맨유 소속이었던 제이든 산초를 임대 영입해 재미를 본 도르트문트 역시 래시포드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최종승자는 애스턴빌라가 되는 모양새다. 프리미어리그 24경기를 치른 애스턴빌라는 승점 37로 8위를 기록 중. 유럽대항전 진출 마지노선인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1)와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는 모양새다. 24경기에서 34골에 그친 득점력이 아쉽다는 지적. 래시포드 영입을 통해 골 갈증 해소를 모색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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