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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이적설까지 나왔다. 옛 동료 해리 케인도 손흥민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다만 손흥민은 아직까지 토트넘과의 우승 생각뿐이다.
영국의 TBR풋볼도 '케인은 최근 팬 방문 행사에서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토트넘 선수 중 누구를 바이에른으로 데려오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소식에 따르면 케인은 손흥민을 지칭해 대답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와 스트라이커 모두 소화할 수 있기에 이론적으로 바이에른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펼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행사에서 바이에른에 영입하고 싶은 토트넘 동료를 물어보는 질문에 케인은 망설임 없이 "쏘니"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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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쏟아졌다. 시작은 바르셀로나와 맨유,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었다. 스페인의 엘나시오날은 '데쿠 디렉터가 토트넘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 위한 영입을 협상 중임이 확인됐다. 그들은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스타 선수들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라고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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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 이적설도 나왔다. 영국의 팀토크는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맨유는 현재 공격수가 별로 좋지 않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조금 폼이 올라왔지만, 조슈아 지르크지와 라스무스 호일룬은 크게 부족하다. 맨유는 오시멘을 영입하고자 하는 팀 중 하나다. 오시멘은 75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이 있다. 오시멘이 팔린다면 갈라타사라이는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힘들 수 있기에 1월에 단기적인 해결책을 노릴 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해결책은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이라고 여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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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투더래인앤백은 18일 '손흥민은 토트넘의 16년 트로피 갈망을 끝내기 위해 모든 것을 바꿀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투더래인앤백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그 어떤 선수보다 EPL에서 도움을 많이 기록한 선수가 됐다. 다만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원하며, 트로피를 위해 모든 득점과 도움도 맞바꿀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인터뷰를 통해 "나는 구단에서 이룬 업적이 매우 자랑스럽지만, 여전히 배고프고 발전하고 싶다. 트로피를 위해 바꿀 수 있다면 이 기록도 바꿀 수 있다"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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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을 제안받는다면, 손흥민은 당장은 토트넘 잔류에 더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예상대로 손흥민이 현재 팀 내 최고 주급인 자신의 주급을 유지하고, 3년 계약을 체결한다면, 토트넘으로서는 파격적인 대우라고 볼 수 있다. 토트넘은 그간 30대가 넘은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거의 제시하지 않았고, 높은 연봉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의 그간 30대 이상의 선수에게 장기 재계약, 고주급을 제시하지 않는 정책을 고수해왔다. 이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좋은 제안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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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전담기자는 지난 10월 잔류를 전망했다. 영국의 풋볼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기자 알래스디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의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자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옵션이 있다. 이는 작업할 시간이 조금 더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나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경기장 안팎에서 중요하게 여기기에 예측 가능한 미래에서 손흥민과 함께 있기를 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손흥민도 구단에서 레전드라는 칭호를 정당화하고 싶어 한다. 무언가라도 우승하면서 말이다"라고 재계약을 전망했다.
바이에른이라는 빅클럽의 관심에도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만을 생각 중이다. 손흥민의 노력이 올 시즌에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