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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게 전부 'SON'을 위한 움직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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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반영하듯 최근 팀내 핵심 수비수인 디오고 달로트가 동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달로트가 충격적으로 몰락하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향해 경고를 날렸다'고 보도했다. 달로트는 훈련에 집중하지 못하고, 경기력이 떨어진 래시포드를 향해 "이 클럽에서 성공하려면 고통을 겪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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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메일리메일은 18일(한국시각) '맨유 아모림 감독이 영입 6개월 된 지르크지의 장기적인 미래에 관해 선수 에이전트와 대화하고 있다. 유럽 빅클럽이 1월에 지르크지의 영입을 원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맨유 측에는 이상적인 상황이다. 지르크지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3650만파운드(약 667억원)에 볼로냐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르크지의 맨유 생활은 악몽이었다. 지르크지는 볼로냐에서 지난 시즌 37경기에 나와 12골을 넣었지만, 맨유에서는 공식전 23경기에 나와 겨우 3골에 그치고 있다.
심지어 그를 원했던 텐 하흐 감독은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다. 새로 부임한 아모림 감독은 지르크지의 역량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 지르크지가 박스 안으로 적극적으로 파고들지 않는 점에 상당히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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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유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래시포드와 지르크지를 떠나보내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당연히 공격수의 영입이 필수적이다. 그간 현지 매체에서는 맨유와 딱히 연결된 공격수가 등장하지 않았다. 손흥민이 가장 우선순위로 언급돼 왔다. 맨유가 깜짝 딜을 성사시킬 수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