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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스포츠도 결국 사람이다. 소비자가 없는 프로구단은 존재할 가치가 없다. K리그는 올해 2년 연속 300만명 관중을 돌파하며 우상향 곡선을 계속 그리고 있다.
2024시즌의 꽃은 더 화려했다. 홈 19경기에서 35만3615명이 들어찼고, 평균 1만8611명으로 직전 시즌 기록을 갈아치웠다. 울산의 연고지 울산광역시의 인구가 약 110만명인 걸 감안하면 비수도권 구단의 한계에서 벗어나 전국구 구단으로 발돋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시아의 리딩 리그인 J리그와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아픈 현실이지만 J리그는 K리그보다 10년 늦게 세상에 나왔지만 아시아를 이미 넘어 세계적인 리그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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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최근 10년간 총 8차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하면서 아시아 전역의 구단들과 교류했다. 김광국 울산 대표이사는 아시아 무대에서 자주 만나는 가와사키 프론탈레,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물론 비셀 고베 등의 수뇌부와 교류했다. 행정적으로 배울 점이나 참고할 만한 사항이 있으면 한국 문화에 맞게 도입, K리그화했다. 김 대표는 "우리 사무국은 어떻게 하면 울산 HD를 더 널리 알리고, 선수단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다. 팬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