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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브라질의 레전드 호나우두가 브라질 축구연맹 회장 후보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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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영국 미러는 "호나우두가 브라질 축구연맹 후보로 출마할 계획이며 국가대표팀의 다음 감독으로 과르디올라를 고용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호나우두는 브라질 축구의 전설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뛰어난 돌파력과 냉철한 골 결정력으로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불린다.
그는 1997년과 2002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FIFA 올해의 선수에도 3차례나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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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가 거쳐 간 팀은 그 시대를 호령하던 빅클럽 뿐이다.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AC밀란, 인터밀란 등에서 호나우두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4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2번 우승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은퇴 이후 호나우두는 해설과 행정가 업무 등을 맡다가 스페인의 레알 바야돌리드를 인수하며 회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21년에는 브라질 리그의 크루제이루의 구단주를 맡기도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