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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체스터더비의 영웅' 아마드 디알로(맨유)가 경기 후에 한 행동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경질된 전임 에릭 텐하흐 전 감독 체제에서 외면받은 디알로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전 맨유 감독대행 체제에서 출전시간을 늘리더니, 지난달 출항한 루벤 아모림호에선 확고한 주전을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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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에 큰 아픔을 선사한 디알로는 경기 후 상대팀 감독에게 예의바르게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디알로는 경기장을 가로질러가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에게 달려가 먼저 악수를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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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로가 예의있게 행동한 것뿐이라는 댓글도 있었지만,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있다'고 해석하는 팬도 있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이후 맨유 역사상 두 번째로 자신의 첫번째 맨체스터더비에서 승리한 아모림 감독은 "우리가 승리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우린 대단한 일을 해냈다. 아스널에 패한 경기와는 달랐다. 그 경기와 달리 이번엔 믿음에 있었다"고 반색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 잘못"이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