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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향한 강한 비난이 쏟아졌다.
경기 후 비난의 화살은 공격진, 특히 레반도프스키에게 향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 공격에서 가장 두드러진 공격포인트 적립 능력을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이다. 23골 2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하피냐(17골 8도움)와 함께 바르셀로나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바르셀로나 합류 이후 가장 빠른 득점 페이스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33골, 26골을 넣었다. 올 시즌은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지난 시즌 득점 기록에 근접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40골, 50골을 넣으며 리그를 폭격하던 모습을 다시 보여주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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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은 '레반도프스키는 레가네스전 패배 후 기량을 알아볼 수 없는 선수라고 비난을 받았다. 한지 플릭 감독도 선수들의 부진에 격노했고, 레반도프스키는 라리가 최다 득점자임에도 최근 4경기에서 한 골에 그치며 레가네스를 상대로도 효과적이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기량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 레반도프스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믿기 어렵다. 그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일찍이 벤치로 갔다. 이의를 제기할 수도 없었다. 라리가 최다 득점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매우 명확한 기회였다'라며 레반도프스키의 부진을 지적했다.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한 선수단의 부진과 함께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38)는 한 경기 덜 치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8)에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아틀레티코의 경기에 따라 다음 라운드에서는 선두 자리를 뺏길 수도 있기에 레반도프스키의 반등이 시급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