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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너무하네, 토트넘 기둥 뽑는다...'초비상' 로메로+포로 동시 영입 도전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13 13:47


레알 마드리드 너무하네, 토트넘 기둥 뽑는다...'초비상' 로메로+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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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너무하네, 토트넘 기둥 뽑는다...'초비상' 로메로+포로 …
게티이미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핵심 선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페드로 포로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추적하고 있다. 하지만 디오고 달롯과 페드로 포로가 잠재적인 아놀드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레알은 또한 토트넘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오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보강에 힘쓸 예정이다. 주전 라이트백인 다니 카르바할이 전방십자인대와 외측 측부 인대 동시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면서 쓰러졌다. 카르바할이 1992년생이기도 하기 때문에 레알은 카르바할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다.

레알이 제일 원하는 선수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아놀드다. 월드 클래스 풀백을 공짜로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은 레알이다. 하지만 리버풀 역시 아놀드 잔류를 위해 노력 중이다. 아놀드를 놓쳤을 때의 대안으로 꼽히는 선수가 달롯과 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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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는 토트넘의 핵심 자원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영입된 후로 줄곧 토트넘의 우측을 책임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핵심 자원으로 거듭나면서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포로는 최근 레알 이적설을 두고 "레알이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내가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랑스럽다. 내일이라도 도약의 기회가 생긴다면 그 이유를 위해 준비하겠다"며 이적 가능성을 내비친 적이 있다.

레알은 센터백 영입도 필수적이다. 현재 주전급 센터백 자원은 안토니오 뤼디거뿐이다. 곧 십자인대 파열 부상에서 복귀하는 다비드 알라바와 십자인대가 또 파열된 에데르 밀리탕이 있지만 알라바와 밀리탕의 경기력이 얼마나 정상적일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알라바와 뤼디거의 나이가 다음 시즌이면 30대 중반을 바라보기 때문에 장기적인 대체자원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로메로는 레알이 노리는 센터백으로 꾸준하게 언급됐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레알과 연결됐지만 당시에는 로메로가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레알도 직접적으로 로메로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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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로메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럽 최고의 대회인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기 위해서 이적을 모색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 적이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심각한 기복에 시달리면서 UCL 진출이 매우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등에서 활동하며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 키프는 지난달 개인 SNS를 통해 "로메로는 만약 더 큰 구단에서 로메로를 위해 접근하면 그는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레알이 부른다면 흔들리지 않을 토트넘 선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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