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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과 대화 중이라는 소식이 등장했다. 당장은 토트넘과 재계약 가능성이 충분히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계약이 체결되면 토트넘 역사에 남을 기록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10일(한국시각)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손흥민의 계약 및 이적 소문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토트넘은 1년 연장 계약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이후 2년 재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의 재계약 문제로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에 헌신한 손흥민이었기에 재계약은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 점쳐졌다. 토트넘이 재계약을 건넬 것이라는 전망도 여름 이적시장 내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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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옵션, 재계약 모두 토트넘은 침묵하고 있기에 손흥민의 거취와 선택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여러 팀이 손흥민의 이름과 엮이며 관심을 모았다.
다만 이번 소식으로 인해 손흥민은 당장은 토트넘 잔류에 더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 체결을 통해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레전드로 남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또한 예상대로 손흥민이 현재 팀 내 최고 주급인 자신의 주급을 유지하고, 3년 계약을 체결한다면, 토트넘으로서는 파격적인 대우라고 볼 수 있다. 토트넘은 그간 30대가 넘은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거의 제시하지 않았고, 높은 연봉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으로서는 토트넘 잔류의 의미가 클 수 있다. 손흥민은 그간 꾸준히 토트넘 레전드로 남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작성한 업적과 평가들을 고려하면 구단 역대 10위 안에 포함되는 레전드라고 평가받아도 손색이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24경기 출전, 토트넘 통산 득점 수도 167골로 역대 순위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해있다. 또한 토트넘 통산 도움 순위에서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88도움으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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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재계약 소식과 함께 엄청난 기록에도 도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향후 재계약이 체결되면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가는 모든 길이 역사가 될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