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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훌리안 알바레스가 자신의 이적료값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 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2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는 11위에 오르면서 1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무려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11월 1일에 있었던 UE Vic전부터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는데 훌리안이 맹활약하기 시작한 시점과 거의 일치한다. 훌리안은 10월부터 팀에 적응하는 것처럼 보였고, UE Vic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후에 제대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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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 몇 년 동안 아틀레티코는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찾지 못해 고생 중이었다. 2020~2021시즌에 루이스 수아레즈가 맹활약해주면서 리그 정상에 올랐지만 그 후로는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알바로 모라타가 꾸준히 리그 15골 정도를 넣어줬지만 모라타의 활약은 100% 만족스럽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에서 데려왔던 멤피스 데파이 영입은 대실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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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안이 괜히 리오넬 메시의 파트너라고 인정받는 게 아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에이스가 된 후로 메시와 제대로 호흡할 수 있는 공격수 파트너를 찾으려고 해봤지만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2021년부터 훌리안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자리잡은 후로 메시와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2연패와 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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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틀레티코는 훌리안의 득점이 터진 후 그리즈만의 멀티골을 앞세워 3대1 승리를 차지했다.